개원 입지를 정하고 나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동시에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됩니다. 바로 임대차 계약서와의 전쟁입니다. 병원 자리를 보러 다니다 보면 의외로 건물주나 중개인으로부터 "병원이라 특별히 다를 게 없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막상 계약서 뚜껑을 열어보면 병원 특유의 복잡한 이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십 년 넘게 병원을 운영하며 직접 경험하고 옆에서 지켜본 입장에서, 계약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실무적인 기준들을 짚어보겠습니다.1. 면적과 관리비의 세부 정의계약의 기본은 면적과 비용의 정의에서 시작됩니다. 흔히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하지만, 실제 원장님이 진료할 공간인 '전용면적'은 그보다 훨씬 작을 때가 많습니다.공용면적(주차장, 복도 등)이 관리비에 어떻게 산정되는지 확인하세요.관리..